
"'한강의 기적'을 이룬 나라입니다. 해외 지도자들이 이 나라의 발전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에 힘을 보태겠습니다."
해외동포세계지도자협의회(이사장 김명찬)가 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제4차 세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. 황교안 전 국무총리, 김덕룡·오명 전 장관을 비롯해 박근령 고(故) 박정희 대통령 둘째 딸, 유준상 국민의힘 상임고문, 정대철·김태환·강효상 전 의원, 김준규 전 검찰총장, 석동현 민주평통 사무처장, 홍양호 전 통일부 차관, 이창진 대통령실 선임 행정관 등이 주요 인사들이 자리를 빛냈으며, 5대양 6대주의 전 세계 지도자들 300여 명이 참석했다. 대회장은 한광전 민주평통 상임위원이 맡았다.
김명찬 이사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"나라가 안팎으로 참으로 어려운 시기에 처해 있지만, 전 세계 해외동포 세계지도자들은 이 나라가 잘 되기만을 바라고 있다"며 "이번 서울 대회는 애국 보수의 힘을 결집시켜, 현 정부에 힘을 보태는 그런 자리"라고 강조했다.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"해외 지도자들이 이렇게 보수 정권에 힘을 보태줘서 든든하다"며 "해외에서 나라의 위상을 더 높이는데, 더 정진해달라"고 당부했다.

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한 이창진 대통령실 선임 행정관은 "이 단체가 제1야당의 후쿠시마 오염수 선동은 국격을 떨어뜨리는 것이라며, 국내외 언론에 광고를 통해 알려줘서 감사하다"며 "현 정부는 750만 해외동포들을 위해 해외동포청을 만드는 등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"고 화답했다.

한편, 전 세계에서 모인 해외동포세계지도자협의회 총회장과 각국 대표(지부장)들은 이날 오전 현충원을 찾아 참배하며, 고국을 향한 애국심을 고취시켰다.